PC 전문기업 주연테크가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연테크는 10일 출시한 기계식 키보드 JK07 모델과 JK08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종 기계식 키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저가형 50% △저가형 40% △고가형 10%로 구성할 예정이다. 가격과 성능을 구분,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 수요를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기계식 키보드 JK07과 JK08은 중저가형 제품이다. 유선과 무선, 블루투스 연결 모드를 지원해 게이밍 환경과 업무 등 여러 환경에서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JK07은 파스텔 키캡과 노브를 탑재했다.

노브는 돌리는 다이얼 형태로, 오른쪽 상단에 탑재돼 컴퓨터 볼륨 조절과 키보드 LED 조명 조절 등을 지원한다.

JK08은 TFT를 장착해 시간과 날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4000mAh 배터리에 윈도와 맥 OS 호환을 보장한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국내 기계식 키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0억원대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기계식 키보드를 선보이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